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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기관 인터뷰] 세종시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 작성자김현정
  • 작성일시2023/07/27 12:14
  • 조회수10


안녕하세요!

세종시사회복지서비스원 세종복지다옴 서포터즈 김현정입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세종시의 복지정보와 자원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자원 플랫폼 '세종복지다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시나요?


'아이돌봄 서비스'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의 양육부담은 경감하고 시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이번에 비대면으로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김연정 팀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은 어떤 곳인가요?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과 돌봄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돌보미를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Q.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부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따로 부서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총 10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그 안에서 직접적인 연계 업무(돌봄 선생님과 전화 업무)하시는 분이 다섯 분,

아동학대 사례 관리 담당 두 분, 회계 담당하시는 분, 인사·서무·행정 담당하시는 분, 그리고 팀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하는 사업이나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를 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업무이며,

그 외에도 돌보미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진 에방 교육이나 집단의 그리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용자 소통 강화 프로그램이나

아동학대 관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Q.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은 복지 기관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기관입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자체가 여성가족부에서 하는 사업이다 보니 타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비교를 한다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소속된 돌보미 선생님들이 약 360명 계십니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수의 돌보미 수가 소속되어 있고 이 때문에 대규모의 프로그램을 하기에는 힘듭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소규모 집단 면담입니다.

약 5명에서 10명의 돌보미 선생님을 소규모로 나누어 이야기를 듣고 교육을 진행하여 선생님들이 조금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기관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돌보미 숫자는 매우 많아요

그러나 아이돌봄 지침상 돌봄 인력이 추가할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전담 인력을 추가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한 명의 전담 인력 선생님이 돌보미 70명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돌보미만 관리하는 게 아니고 돌보미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가정까지 모두 다 관리해야 합니다.

한 명의 전담 인력 선생님들이 약 150명 정도의 가정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의 가중으로 인해 전담 인력의 이탈률이 매우 높습니다.


새로운 사업 익히는게 아무래도 어려운데 저희는 도는 순환 자체가 너무 빠르다 보니까 

선생님들도 힘들고 남아 있는 직원들도 힘들어서 그 점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Q.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아이돌봄 업무를 처음 맡은게 2012년이였습니다.

그때 연계를 담당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엄마는 일을 하러 가야하고 아기는 볼 사람이 없어서 제가 직접 그 집에 가서 아기를 봤어요.

노트북을 들고 가서 아기 보면서 다른 선생님이 있는지 연계해서 알아보고 급하게 교체했던 적이 있는데 시간이 꽤 오래 지났는데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Q.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아이돌봄 서비스 같은 경우 이용 대상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세종에 거주하는 만 12세 아동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어머니 보호자께서는 국민 행복카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주민센터나 복지부에 가서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시작 전 절차가 있지만 이것들만 다 해결이 된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Q.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희망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씀

저희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육교사 자격증, 건강가정사 자격증만 보유하고 있으면 사실은 누구나 전담 인력으로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보면 일이 너무 힘들고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됩니다. 이유가 저희 직원들이 매일 수십 통 이상의 전화를 받아야 하고 선생님들이 잘못하지 않았지만 그 일을 가지고 중간 역할을 하다 보면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하기도 하는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싶고 또 도망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또 가끔 이용자들 측에서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하면 그거 하나에 또 뿌듯해서 힘듦이 다 사라져요. 근데 사회복지기관 어디를 가도 다 똑같을 거에요. 

그래서 억울하고 또 속상하고 별일 아닌 한 마디에 또 할 수 있는 게 사회복지사 일인 것 같고요.

조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원한다고 하시면 언제든 이력서 내주세요.



Q.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은 앞으로 어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나요?

어떤 서비스 기관이든 합이 잘 맞아야 돼요.

돌보미 선생님, 전담 인력, 그리고 이용자 삼박자가 다 맞아서 어느 하나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또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삼박자가 잘 갖추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센터장님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조금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아이돌봄서비스가 하는 역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김연정 팀장님 감사드립니다.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에 대해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



지금까지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복지다옴 공식서포터즈 '김현정'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종복지다옴 서포터즈 김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