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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기관 인터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 작성자노찬희
  • 작성일시2023/07/29 00:10
  • 조회수16

세종복지다옴 세종시복지자원플랫폼 -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기관 인터뷰]


안녕하세요 :D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복지다옴 공식 서포터즈 'VVO' 노찬희입니다!

작년에 이어 2기로 활동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ㅎㅎ

세종복지다옴 서포터즈 2기 첫 활동으로,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기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바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NO.1 안녕하세요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

저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사회서비스부 차장 김기문입니다.

현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세종시 민간 사회 복지 네트워크 사업, 긴급 지원 파랑새 기금 사업, 기타 부서 내 성과 관리 행정 사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NO.2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어떤 곳이고, 누굴 위한 곳인가요? 또한, 흔히들 알고 있는 복지센터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배경은 정부의 사회복지시설과 사업을 맡고 운영하는 비율이 공공보다는 민간 사회복지 법인, 개인들에게 너무 치중되다 보니 

공공 중심의 사회복지를 운영하는 비율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졌고 개선을 하면서 공공 서비스, 공공 돌봄, 사회복지 서비스 품질 개선,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실행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할 수 있는 사회복지기관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기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도 이러한 차원에서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이 하는 업무는 크게는 1) 정부 또는 지자체의 복지 정책 연구 사업, 2) 세종시민과 세종시 민간 사회복지 시설 대상의 지역 복지 사업, 

3) 정부 위수탁 시설 및 사업에 대한 운영 관리로 나뉘어서 업무가 진행됩니다. 현재 22개의 시설과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15개에 대한 정책 연구 과제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의 대상은 사업에 따라 다르지만 아동, 노인, 장애인, 청년, 여성 등 생애주기 별 범주와 범시민, 범사회복지시설들이 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복지센터와의 차이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은 1차 현장 2차 현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센터와 복지관 시설들은 

1차 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상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욕구를 파악하고,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회서비스원은 그러한 시설들을 소속 시설, 사업단으로 구분하여 2차 현장에서 운영 지원하는 곳이고, 

민간과 소속 사회복지 시설들의 욕구 파악, 교육 지원, 처우 개선 컨설팅, 복지 서비스 허브 역할 등을 지원하는 곳이며, 

현장의 사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보시면 됩니다.



NO.3 다른 복지기관이 갖지 못한 세종시사회서비스원만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나요?


 우선은 공공기관의 관점으로 바라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의 구성원은 사회복지사 출신의 직원들과 공공기관 회계 및 노무 전문가, 연구원, 언론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풍부한 직원들로 구성된 집합체입니다. 일반 사회복지 현장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지사 중심으로만 다 세팅이 되는데 사회서비스원은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전공과 업무 커리어를 기반으로 업무 분장을 하여 1실 3부로 나뉘어 정부의 복지 기조와 세종시의 복지 경영 서비스업만의 

미션과 비전을 반영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원에는 정책을 연구하는 연구 부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전략 사업실이 있습니다. 정책연구부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부 사업과 

시책 사업에 대한 연구 보고를 하고 사회복지 운영 방향에 대한 대안이나 제안을 안내함으로써 사회복지 사업 운영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략사업실은 서비스원의 싱크탱크로, 말 그대로 전략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곳입니다. 또한, 공공기관 같은 경우에 매년 기관의 혁신 방향들이 있습니다. 

전략사업실은 혁신 방향에 대한 혁신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서비스원에 대한 대내외 홍보, 서비스원 내부의 인사 등 주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입니다. 

이처럼 1차 현장에서는 복지기획팀이나 기획팀에서만 관할을 하는 업무가 그 업무를 전담하는 연구와 전략실로 구분된다는 큰 차별점과 자랑거리로 구분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NO.4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주요 사업과 활동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제가 세종복지다옴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만큼, 지역복지사업의 일환인 '세종복지다옴'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앞서 2번에서 말한 부분이랑 의미가 비슷한데요. 지역복지 사업과 22개의 정부 위탁 사업사회복지 시설과 사업단들을 운영하고 있고, 15개의 정책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큰 범주로 보시면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정부 위수탁 사회복지 시설과 사업단은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청년 등에 대한 관련된 사회복지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합복지센터,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고, 세종시에서 직접적으로 운영해야 되는 청년센터, 여성 플라자, 직장맘 지원센터, 

지역사회 서비스 지원단, 아이돌봄 제공 기관, 아이돌봄 서비스 광역지원센터 등의 총 22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들은 복지부에서 지정하거나, 규정한 매뉴얼과 지침대로 

운영하는 사업단들입니다. 지역 복지 사업은 말 그대로 민간 사회복지 시설 또는 세종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사업을 진행하는 부분입니다. 경영 컨설팅, 교육 사업, 안전 부분, 

홍보 이벤트, 복지 플랫폼 운영 사업이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복지 플랫폼 같은 경우에는 2019년도부터 세종시와 행안부, 복지부 통해서 복지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위치 기반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까지는 서비스원의 또 다른 홈페이지처럼 운영이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경영 고도화의 혁신 과제로 복지 플랫폼을 선정하였습니다. 방향성은 세종 시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고, 접수할 때 신청의 루트가 너무 분산되어 있고 산발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종시 정부 사업이나 복지부 전체 복지 사업이 너무 산발적으로 되어 있어 포괄적 기능을 복지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온돌봄 체계로 전환해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복지 플랫폼 또는 온 돌봄 체계로 만들어서 한 사이트에서 모든 신청 접수, 모니터링,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올해까지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복지 정보를 플랫폼에 모두 담아서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알 수 있도록 나아가고자 하고 있고 현재 세종시 관련된 부서에서도 혹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지금 서포터즈 학생분들께서도 열심히 2년째 활동해 주고 계신데, 저희는 그 부분 플러스 해서 좀 더 이전까지는 소극적인 행정과 소극적인 홍보를 했다라 하면 올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이고 광의의 개념으로 홍보를 세종시와 함께 할 예정입니다.



NO.5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지금까지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네, 제가 올해로 사회복지를 만 15년째 하고 있는데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 온 지는 딱 3년 됐습니다. 입사 이래로 사회서비스 부서에서만 근무를 하였고, 12년간은 복지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복지관에서 근무할 시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1차 현장의 사회복지사처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를 만나고, 그 다음에 이용자에게 감사의 인사말만 들어도 큰 업무의 성공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제공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원은 2차 현장이다 보니 이용자를 직접 만나고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업무가 극히 적습니다. 극히 적다 보니 처음에는 나 스스로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많은 혼란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 업무를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2차 현장에 대한 부적응의 문제였는데, 이는 서비스원 처음에 들어오는 직원들이 대부분 겪는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에 와서 느낀 제일 큰 소득은 이용자이자, 주 고객인 사회복지시설 기관장님들입니다. 기관장님들을 통해서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고충을 듣고, 운영의 노하우와 관리 등의 새로운 학습을 하면서 점점 긍정적으로 밝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능력, 그리고 그러한 기회와 조건들이 주어지는 게 '내가 여기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거구나', 그리고 '이 조직에 있어야 할 존재이구나'를 느끼게 했습니다.


 입사 이래로 5개 시설에 대해 설치, 공사 말 그대로 인테리어 공사부터 시설 설치, 등록, 신고, 시설의 직원 채용 그리고 시설의 돌봄 업무 개시까지 총 5개 시설을 제 손을 거쳐서 설치가 되고, 운영이 되고 있고, 앞으로 될 예정인 시설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제 업무의 성과였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구나'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앞으로 보완해야 될 것들을 느끼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O.6 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고 싶은 예비사회복지사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회서비스원은 공공의 성격이 강한 기관입니다. 민간처럼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고, 지침과 매뉴얼을 준용하지 않으면서도 창의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특징이 있는 시설입니다. 그리고 이용자에 대한 직접 실천의 관점을 사회서비스원에서는 보다 넓게 공공의 성격으로 바라봐야 됩니다. 말 그대로 미시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사업은 범시민과 범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도 통용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업무를 바라봐 주고, 그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실천과 행정이 어우러져 실천되는 기관으로 바라봐 주셔야 됩니다. 


 또한 공공기관 입사와 채용의 과정은 민간과는 큰 차별점이 있습니다. 지금 공공기관을 준비하는 친구들 같은 경우에 ncs 국가직무능력 표준 시험을 아실 텐데요. 사회서비스원은 ncs 직무능력 표준 시험이 필기 전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형인지 모듈형인지에 따라서 문제의 난이도는 서로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서비스원에 입사를 원하신다고 하면 해당 지역의 서비스원 채용 전형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 ncs를 많이 어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사회복지사 1급 시험도 국가 고시라서 어려운데 ncs까지 또 봐야 되기 때문입니다. 1급은 학교에서 4년 내내 들었던 내용이지만, ncs는 사회복지 영역과는 완전 다른 영역입니다. 그래서 수능을 보듯이 준비를 해야 되다 보니 과락이라는 절대평가는 물론 최종적으로는 상대평가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에서도 다재다능한 사회복지사가 인기 있듯이 사회서비스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안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지식과 정보, 재능이 있으면 기관에 쉽게 동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천천히 준비해서 관심 지역, 관심 분야에 지원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NO.7 '복지란, OOO이다.' 복지를 한 단어로 소개한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은 제가 대학 때부터 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일을 할 때부터 정말 많이 받았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늘 '사회복지는 푸른 미소'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선의로 사람을 대하면, 상대방도 선의로 받아들이고 웃음을 짓게 됩니다. 사회복지도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회복지는 누구나 알듯이 착한 일입니다. 착한 일인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갖고 있거나, 만들어낼 수 있는 직업이 사회복지사라고 생각을 하여, 사회복지사가 아는 만큼 이용자의 삶은 변화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개론의 사회복지의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존중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데에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인 나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이웃을 변하게 할 수 있고, 이용자를 대하는 매 순간 매 과정 그리고 그 결과가 서로 싸우진 않잖아요. 사회복지사는 이용자랑 상담 중에는 싸울지언정 결과적으로는 서로 잘 되는 해피엔딩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과정이잖아요. 그래서 그 결과가 웃음으로 비추어질 때 아름다운 일, 착한 일 그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푸른 미소의 사회복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NO.8 마지막으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을 이용하는 세종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안에는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말 많은 사업들이 있고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홍보가 부족하거나, 관심이 부족하거나,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복지 사업을 만들거나, 복지 현장을 변화할 수 있는 통로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종시민들이 소외되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한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의 노력을 계속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저희 원장님의 포부이시고 3주년 축하 인사 말씀이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직원들도 다 같이 동참을 해야 되는 것이고,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세종시 대표 Number1, 복지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이렇게 총 8개의 인터뷰 질문을 통해서 세종시 사회서비스 원 김기문 차장님과 기관 인터뷰를 완료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에 대해 한층 더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차장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ㅎㅎ

이 인터뷰가 많은 세종 시민,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첫 글을 마치겠습니다 :)

세종복지다옴 서포터즈 2기 노찬희